프로야구 선수들의 최저연봉이 2005년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1군 최저 연봉 5000만 원, 20년째 변함없다
KBO 규약 제73조에 따르면, 연봉 5000만 원 미만의 선수가 1군에 등록된 경우 구단은 5000만 원에서 해당 선수의 연봉을 뺀 금액의 300분의 1에 등록 일수를 곱한 금액을 연봉과 별도로 지급해야 합니다.
1군 선수 최저 연봉은 5000만원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2005년에 정해진 이후 변함이 없었습니다.
모든 선수가 5000만원5000만 원 이상을 받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KB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등록 선수의 51.16%가 연봉 5000만 원 이하를 받고 있으며, 최저연봉인 3000만 원을 수령하는 선수도 15.74%에 달합니다.
구단별로 보면, 키움 히어로즈는 61.8%가 연봉 5000만원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통계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다수의 선수가 낮은 연봉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보니 더 비교되는 연봉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연봉(1억5495만원)은 프로축구 K1리그(2억3158만8000원), 남자프로배구(2억2900만원), 남자프로농구(1억6000만원)보다 낮습니다.
특히 최저연봉의 경우, 남자프로농구는 4000만원으로 프로야구의 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이는 프로야구가 경기 수와 관중 수입 면에서 월등히 앞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연봉 대우가 다른 종목들보다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 극명히 나타납니다. 메이저리그의 최저연봉은 74만달러(약 10억2000만원)로, 2005년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일본프로야구(NPB)의 1군 최저연봉도 1600만엔(약 1억3700만원)으로 한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프로야구의 1군 최저연봉은 5000만원으로, 20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은 3000만원 받는데요?”
프로야구 선수들의 최저연봉 논란은 일반 직장인들과의 비교에서도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의 최저연봉이 평균 3000만원 수준인 반면, 프로야구 선수들이 500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야구 선수들은 경기 중 상해 위험과 짧은 선수 생활, 그리고 미디어 노출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직장인들과는 다른 특수성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누가 야구하라고 시켰나?”, “평범한 직장인들은 3000만원 연봉 동결하고도 삽니다”, “5000만원은 웬만한 직장인도 어려운데 배 부른 소리”, “돈을 내고 야구 해야하는 놈도 널렸다”라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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