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서울 성수동 A카페의 매니저로 취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배우 김새론은 최근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의 매니저, 정직원으로 취업했습니다. 김새론은 카운터는 물론 카페 전반을 관리하는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거리낌 없이 손님을 받는 등 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출근길 일대에서는 정전, 신호 마비 등 혼란이 빚어졌고 일부 매장의 경우 영업에 지장을 보며 금전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 날 자신의 SNS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습니다.
성수 유명 카페 매니저 취업…이번엔 알바 아니다
김새론은 사고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합의금,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갚아야 할 위약금으로 생활고를 겪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복귀가 힘들어진 그는 사건 후 옥수동 소재의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연기 지망생을 상대로 연기 수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 수입으로는 수 억 원 대의 위약금을 지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김새론은 일거수일투족 부정적 시선에 심리적 부담을 느꼈지만 생활고 극복을 위해 용기를 내 성수동 카페의 매니저로 취업. 직접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
배우의 한 측근은 “커피숍에 매니저로 정식 취업한 것은 맞지만, 연예계에서 은퇴한 건 아니”라며 “과거 사고를 반성하면서,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차분히 차기작을 검토할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러게 술좀 작작 마시고 평소 행동거지를 잘하지..”, “사고 거하게 치고 과오를 반성한다? 지인 커피숍에서 설렁설렁 일하는 척이나 보여주고”, “연예계 복귀는 쫌…”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새론 김수현 사진 재조명
한편 김새로은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올려 자숙 기간 중 또 한번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김새론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이후 그는 해당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진이 퍼졌습니다.
이에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이 고개를 들었고, 김수현의 팬들은 김새론 SNS에 몰려가 비난 댓글을 남겼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김새론씨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새론은 과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상에 퍼진 사진은 과거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였을 때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새론과 가까운 지인 A씨는 “김새론이 말하지 못할 복잡한 얘기가 있는 듯하다”며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떤 입장을 밝혀야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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