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측 “탈덕수용소 운영자 처벌 기대” 손배소 1심서 승소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상대로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던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사이버상에서 무분별하게 일어나는 명예훼손 범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기소 조치한 결과에 대해 환영한다”며 “상응하는 처벌과 조치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천지검 형사1부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작년 6월까지 ‘탈덕수용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원영을 포함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 7명을 상대로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허위 영상을 23차례나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채널을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며 약 2년 동안 총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원영은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2월 1심 법원은 “A씨가 장씨에게 1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A씨가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조정에 회부됐지만, 조정기일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무차별적인 명예훼손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처 없는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건전한 사이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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