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전 남편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4년 7월 25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맛있는데?”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음료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고현정이 소개한 음료는 최근 출시된 멜론맛 신상 메뉴로 추정되고 있는데, 오는 8월까지 시즌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해당 사진은 평범한 일상 사진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현정과 스타벅스는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 스타벅스 최대 주주가 바로 고현정의 전남편 신세계 그룹 정용진 회장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전남편 간접 언급
배우 고현정은 이전에도 간접적으로 전 남편 정용진 회장을 거리낌 없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에 출연한 고현정은 정재형이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뭔데 이렇게 맛있냐”라고 감탄했습니다.
이에 정재형이 “현대백화점에 있다”라고 답하자, 고현정은 “다행이다. 신세계가 아니라서. 오빠 고맙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보다 앞선 201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의 선공개 영상에서 “이마트랑 SSG 좀 그만 가. 민망해서 내가 살 수가 없다. 맛있긴 하다만”이라고 매니저에게 발언한 것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재벌3세와 톱스타의 만남
한편 1971년생 현재 나이 53세인 고현정은 1995년 3살 연상의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2세였던 고현정이 어머니와 뮤지컬 관람을 위해 뉴욕 브로드웨이를 찾았다가 불이 꺼진 공연장에서 길을 헤매고 있을 때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정용진 회장이 모녀를 도와주며 자연스레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재벌 3세와 톱스타의 만남’으로 이슈가 되었는데, 특히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고현정이 결혼과 함께 연예계에서 은퇴하면서 세간의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결혼 후에는 1남 1녀를 두고 잘 사는 듯 했지만 결혼 약 7년 만인 2003년 이혼을 발표하며 고현정 왕따설, 고부갈등설 등 수많은 루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람만 본다면 미련이 없을 정도로 사랑했다”
이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침묵을 지키던 고현정은 연예계에 복귀한 뒤 2009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이혼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당시 고현정은 “사람만 본다면 결혼으로 연예계를 은퇴하더라도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다”며 정용진 회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은 감정이 남아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로 어릴 때 만나 급하게 결혼한거라 준비가 안되었던 것 같고, 내 능력이 모자랐던 것 같다”고 말한 대목에서는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이혼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이혼한남편에게 저렇게 긍정적으로 말하기 힘든데”, “아주아주 많이 좋아했다고 말하는게 뭔가 슬프다”, “22살에 만났으면 진짜 어리긴 했구나”, “후회 없으면 됐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