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표절했다고?” 아이유, 저작권 의혹 제기 A씨 ‘역으로 고소’ 근황은?
지난해 6개의 음악 저작권 침해 고발을 당한 아이유의 최근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5월 8일 A씨는 아이유의 노래 ‘분홍신’, ‘좋은날’, ‘삐삐’, ‘부’, ‘가여워’, ‘셀러브리티’ 등 6곡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아이유는 6곡 가운데 ‘셀러브리티’ 작곡에만 참여했고, ‘삐삐’는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법상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창작 행위(작곡)에 참여해야만 하기 때문에 다른 노래는 애초에 고발 대상조차 아니었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8월 조사 결과 아이유의 저작권법 위반 의혹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아이유의 저작권 위반 혐의가 없거나 고소·고발인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아 사건 자체를 종결했다는 의미다.
이에 아이유의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오로지 아티스트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고발”이라며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 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아이유만을 고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를 고발한 A씨는 음원의 원저작권자가 아닌 일반 시민으로 전해졌다.
아이유 측은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A씨의 신상정보는 파악되지 않았기에 피고를 ‘성명불상자’로 기재하여 3000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후 강남경찰서는 약 3개월여 만에 A씨의 신원을 특정하여 사실조회 회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아이유 측은 해당 신원을 바탕으로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역시 아이유’ 2024 월드투어도 성공적 마무리
소속사 관계자는 “당사는 아이유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 이에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밝힌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편 올해 아이유는 2024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중반부에 접어든 아이유의 월드투어는 최근 런던과 베를린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이다.
런던 공연에서 아이유는 “이번이 런던 3번째 방문인데 저번에는 올 때마다 비가 내렸다. 이번에는 날씨부터 너무 좋았다. 원래 셋 리스트에서 ‘strawberry moon’을 제외하려다가 공연 당일 스트로베리 문이 뜬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추가했다. 이렇게 슬로건 이벤트까지 준비해 줘서 정말 운명적인 드라마 같다”라며 팬들을 향해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진 베를린 공연에서도 아이유는 팬들이 준비한 ‘시간의 바깥’ 슬로건 이벤트를 보고 “가사에 더 몰입할 수 있어서 울컥했다. 특히 ‘드디어 기다림의 이유를 만나러’라는 가사가 아이유와 팬들의 모습인 것 같았다. 정말 천재적인 타이밍에 천재적인 문구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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