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연예인 가족과 지인들에게 수백만 원어치 ‘먹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용실 ‘350만원’ 먹튀 연예인 부부 누구?
2024년 7월2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연예인이랑 그 남편과 가족이 매장 먹튀했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히며 “연예인 본인과 가족, 그리고 그 연예인의 남편이 자기 변호사라는 사람들의 머리를 해달라고 요청하여 대표 원장님께서 헤어케어를 해줬지만, 결제를 하지 않고 떠났다”며 “총 350만 원가량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A 씨는 “결제 요청을 하니 이상한 소리를 하며 자리를 떠났다”며 “경찰서에 신고해야 할지, 언론사에 제보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적었습니다.
신상 공개 위기에 30% 셀프 할인 금액 송금
이어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해당 연예인에게 강경대응을 하니 돈을 보내줬지만, 본인들 마음대로 30% 할인된 금액으로 송금했다”며 “친분이 전혀 없고, 협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할인을 해주지 않을 테니 원래 가격대로 보내달라 요청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씨는 이들 연예인 부부가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백화점 명품 편집숍 관련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고, 2016년 이후로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소개했습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론화가 답이다. 적은 금액은 경찰들도 귀찮아하기 때문에 방송의 힘을 빌려야 한다”, “한두 번 사기 행각을 한 것이 아닌 것 같음 방송사에 제보해야 함”, “연예인 얼굴, 신상 공개되어야 하는데~ 왜 조용하냐 네티즌 수사대”, “위키에 Y 씨 나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려한 연예인 부부의 과거 행적
A씨는 이들 연예인 부부가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백화점 명품 편집숍 관련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2016년 이후 활동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이번 미용실 사건 외에도, 이들 부부가 한 펀딩 플랫폼에서 수천만 원의 강의를 하고 수강생들의 돈을 받은 뒤 잠적한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아동복 편집매장을 운영하며 수억원 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배우 양진성이 언급되고 있으나, 따로 입장을 밝힌 바는 없습니다.
A 씨는 연예인 부부에게 사기를 당하는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사건을 공유했다고 밝히며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나 아니면 언론사에 제보해야 하나”라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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