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아일랜드 챤미나 연애 아닌 혼전임신 결혼 발표..래퍼 한일부부 탄생, 군대 논란은?

래퍼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와 한국계 일본인 래퍼 챤미나(Chanmina)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7월 7일, 두 사람은 각각 SNS를 통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혼전임신 사실과 결혼 발표를 전했습니다.

애쉬 아일랜드는 “저와 챤미나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게 됐다. 제게 너무 고마운 존재이며, 모든 방면에서 항상 가장 큰 힘이 되어준 미나와 가족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더 기쁜 소식은 저희 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이 사실에 정말 너무 큰 감사함을 느끼고 또한 이 행복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오랜 기간 저에게 항상 가족과도 같던 앰비션 뮤직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소속사와의 결별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챤미나 또한 “애쉬 아일랜드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저의 인생에 둘도 없는 사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그와 가족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저희는 함께 힘을 모아 멋진 가정을 이루도록 해 보겠다”며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더욱더 힘을 내고 열심히 살아 보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1999년생 애쉬 아일랜드와 1998년생 챤미나는 지난 6월 함께 음반 작업을 해 주목받았으나 팬들은 “거의 연애 건너뛰고 결혼 발표 느낌이라고요..”, “너무 잘 어울려 축하해”, “헐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발표라고?” 등의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쉬 아일랜드는 1999년생으로, 2018년 11월 21일 앰비션 뮤직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원래 예명은 Clloud(클라우드)였으나, 네이버 클라우드가 먼저 나오는 문제로 인해 ASH ISLAND로 변경했으며, 빈지노가 추천한 ‘ISLAND’라는 단어를 붙여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ASH는 본래 특별한 의미가 없었으나, 나중에 Alone Sad Hopeless라는 의미가 붙었습니다.

애쉬 아일랜드는 ‘고등래퍼2’에 참가하여 주목받았으며, 앰비션 뮤직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 계기는 ‘mi color’ 음반 작업이었습니다. 메익센스의 추천으로 더콰이엇이 그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앰비션 뮤직에서 해쉬스완, 창모, 김효은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2024년 7월 7일, 챤미나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앰비션 뮤직과의 계약 종료 소식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힙합 외의 다른 노선으로 전환하거나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애쉬 아일랜드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인데요. 과거 우울증을 앓고 있다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임신, 결혼 소식까지 알려져 군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챤미나는 1998년생으로, 일본인 아버지와 발레리나 출신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며 살아와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일본 초등학교 시절에는 한일 혼혈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으나, 고등학생이 되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정착하며 힙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챤미나는 BIGBANG의 팬이었으며, 특히 G-DRAGON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고교생 RAP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며 화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빅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여 메이저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반전으로 챤미나는 중학생 시절 양키였으나 고등학교 입학 후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 퍼스트앨범 ‘未成年’을 발매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블락비, 태연, B.I 등과의 콜라보를 통해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2월과 3월에는 BOBBY와 B.I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챤미나는 깜짝 발표로 애쉬 아일랜드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된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