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찾아오면 찾아오시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경험하니까 무서웠다, 여기는 밤이 되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되게 무서웠다”라며 “무섭다고 생각하면 이 모든 시간과 돈을 들여서 지은 여기가 지옥처럼 느껴지겠지, 나는 그렇게 하기 싫어서 적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울타리를 만들지 않았던 것에 대해 “서류에 있는 땅의 경계를 만드는 순간 그냥 감옥에 갇히는 기분이고 서울에서 느끼는 걸 느끼고 싶지 않았다”라며 “대문을 달지 않고 사적인 영역을 표시하지 않은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습니다.한혜진은 보안업체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CCTV 위치와 보안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혜진은 “제가 사는 곳 저를 많이 보고 싶으시더라도 유튜브 채널도 있고 TV에도 나오니까 화면을 통해서 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혜진은 자신의 쉼터 목적으로 지어진 500평수준의 홍천 개인 별장이 유튜브서 최초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한혜진은 ‘한혜진의 로망 가득한 홍천 별장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영상 속 한혜진은 “아직 준비가 덜 됐지만 보여주고 싶었다”며 별장을 소개했습니다.
그간 한혜진은 유튜브 채널에 해당 별장의 공사 과정을 담은 영상들을 올렸습니다. 공사는 대략 2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야외 수영장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별장 내부를 소개하며 모든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골랐다는 한혜진은 “서울 집에서 못 했던 것들 다 해보고 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영상 속 별장은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를 자랑했습니다. 거실에는 커다란 창과 벽난로로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특히 소파와 침구 등의 가구는 전부 고가의 브랜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한혜진은 천장이 개방된 화장실 등 과감하면서도 독보적인 인테리어 감각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녀는 “밖에 있는 느낌을 내고 싶었다”며 “내가 강원도에 있구나, 라는 걸 느끼고 싶다”고 인테리어를 설명했습니다.
한혜진은 집의 초안을 그린 액자를 공개하며 “이 스케치를 봤을 때 ‘과연 우리 집이 지어질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액자의 형태로 내 안방에 자리하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풍경을 바라보면서 혼자 음악을 듣고 있는데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며 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한혜진은 1999년 SBS 99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혜진은 어머니가 지원서를 내서 예선장에 가게 되었다고 전했는데, 이 때 훗날 에스팀의 대표가 되는 DCM의 김소연 실장이 한혜진을 눈여겨 봐뒀다 캐스팅했습니다.
당시 한혜진은 모델을 할 생각이 없어서 캐스팅 제의를 계속 거절했지만 한혜진의 집에 매일같이 전화를 걸 정도였던 김소연의 끈질긴 권유로 1999년 11월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에서 데뷔했습니다.
데뷔 후에도 학업을 이유로 금방 그만 두려 했으나 김소연이 끝까지 붙잡으려 한 덕에 계속 활동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혜진은 데뷔 후 장윤주, 송경아와 같이 국내 모델계를 평정하며 톱모델로 급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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