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사망이 포털에서 검색 상위를 차지하면서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시의 육군 51사단 영외직할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육군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군사 경찰이 부대 내 부조리로 볼 수 있는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육군은 “군사경찰이 사망 병사 소속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 있다.
이어서 군은 “내부 부조리와 A일병의 사망 연관성에 대해서 제반 사항와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서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경찰은 식별한 병영 부조리와 병사 사망과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아서 해당 사건을 민간 경찰에 수사 이첩하지는 않았다고 육군은 전했다.
지난 23일 새벽 경계근무 중 숨진 채 발견된 해당 병사는 지난달 말 자대배치를 받은 신병이라고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암기강요 아직도 이런게 있나요?” “젊은이들 군대 가기 싫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잇따라 보였다.
앞서 51사단 소속 A일병은 23일 새벽 영내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중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한 A일병의 수첩에서는 군대 내 서열 등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군 경찰은 이와 관련하여 선임병 등에 의한 암기 강요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군에서 잇따라 사망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선 훈련병이 수류탄 폭발로 사망했으며 같은 달 23일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군기 훈련(일명 얼차려) 과정에서 훈련병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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