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도 가능” 기후동행카드, 1일부터 본 사업 시작… 추가 혜택은?

“후불도 가능” 기후동행카드, 1일부터 본 사업 시작… 추가 혜택은?

평일에만 평균 54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사업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는 본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1월 27일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처음 대중들에게 선보인 기후동행카드는 약 70일만에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서울시의 주요 정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이용자 1명당 월 평균 교통비를 약 3만원가량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지역의 지하철과 김포골드라인, 서울시 면허의 시내 마을버스, 따릉이를 1회 요금 충전으로 선택한 사용기간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외에도 서울연구원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이들 2090명을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8%는 주당 1.3회 외부 활동이 증가했으며 외식이나 쇼핑, 은행저축 순으로 소비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홍보영상 
사진=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홍보영상 

이용자의 약 9%는 2월부터 5월까지 약 10만대 규모의 승용차 이용이 줄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온실가스 9,270톤이 줄고 20년산 가로수 약 110만 그루를 삭제한 효과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시범기간동안 사용지역 및 범위를 넓히는가 하면, 결제 수단도 확대해왔다.

본 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부터는 30일 단일권종을 ‘단기권’으로 세분화해서 효율적인 이용을 돕는다. 또 현재 탑승한 지하철이나 버스 외에도 리버버스, 자율주행버스까지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범위를 넓힌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문화시설 입장 할인 혜택까지 주는 카드로 혜택을 점차적으로 늘려 앞으로 단순 교통 정기권을 넘어 서울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복합카드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관광객 위해 1~7일권 출시 

사진=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홍보영상 
사진=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홍보영상 

그간 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사용 유무에 따라 62,000원권, 65,000원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는 7월 1일부터는 단기원(1~7일)로 종류가 세분화된다.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0,000원), 5일권(15,000원), 7일권(20,000원) 으로 자신의 일정에 맞는 카드로 구매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이나 지하철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종로구 청례천로에 있는 서울 관광 플라자 관광정보센터나 명동 관광정보센터 에서도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이어 만 19세~만 39세 청년들은 7천원 할인된 기후동행카드를 바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해야 하며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이들은 티머니 누리집에 사전 등록한 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7월부터는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입장권을 50% 할인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가족 뮤지컬 ‘페인터즈’도 20% 할인 금액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외에도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실적과 연계해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민간과의 녹색 협력도 확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사용 가능 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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