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못살겠다” 정준영, 출소 후 본격 ‘이민 준비’ 충격 근황
가수 정준영이 만기 출소 후 이민을 준비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SBS 강경윤 기자는 자신이 최초로 보도한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취재 비화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
강경윤 기자는 “2018년 강남에서 굉장히 핫한 클럽 ‘버닝썬’이라는 곳이 생겼다. 당시 빅뱅 멤버 승리가 만든 클럽이라고 해서 미디어에서도 굉장히 많이 다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빅뱅 승리 클럽으로 유명하던 버닝썬에 강 기자가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바로 각종 제보들 때문이었다.
강경윤 기자는 “마약, 여성 성매매, 폭행 등 여러 이슈가 있다는 논란이 나왔다. 그러다 2019년 2월 가수 승리, 정준영 등 연예인들이 참여한 단톡방 사건이 보도되면서 버닝썬 게이트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 BBC는 버닝썬 게이트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최종훈, 소녀시대 권유리의 친오빠 등이 참여한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만행을 여과 없이 방영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당시 동료 가수 카라 구하라가 조사에 도움을 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하라는 오랜 기간 친분을 가지고 있던 최종훈을 직접 설득해 ‘경찰총장’이라는 인물의 정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도록 도움을 준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복귀 가능성 제기
한편 승리와 정준영의 근황도 화제가 됐다. 빅뱅 출신 승리는 출소 뒤 국내 가수 컴백에 대해서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마음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거 그룹 ‘빅뱅’이 가지고 있던 명성을 이용해 사업적인 경로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기자는 “승리는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다. 사실 구속되기 전부터 승리는 가수 활동보다 사업을 더 하고 싶어 했다. 물론 그 방향이 매우 잘못되었고 범죄로까지 연결됐지만, 사업은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준영은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정준영은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로 성폭력처벌법 위반 행위가 인정되어 5년의 실형을 살았다. 최근 모든 형기를 마치고 지난 3월 19일 만기 출소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준영이 다시 가수로 복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음악 관계자들은 “정준영이 가수보다는 프로듀서로 새출발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정준영은 자신의 음악 커리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직접 관계자들에게 먼저 연락해 해당 활동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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