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사용법 (chatGPT 가입 방법, 프롬프트 작성 팁, API활용사례, 전망)

출처 : https://spartacodingclub.kr/blog/how-to-use-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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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이보다 더 빨리 성장한 서비스는 없었다

챗GPT(chatGPT) 열풍이 굉장합니다. 챗GPT는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인데요, 지난 12월 공개된 지 단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모았습니다. 이 수치가 어느 정도냐면 넷플릭스는 40개월, 페이스북은 10개월 동안 해낸 일을 단 5일 만에 해낸 것입니다. 구글은 챗GPT를 최고 등급의 위험 레벨인 코드 레드 등급의 위험요인으로 선포하기도 했죠. 그리고 공개된 지 두 달이 지난 2022년 2월 기준 챗GPT는 월 사용자 1억 명이 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명실상부 IT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챗GPT를 다룹니다. 챗GPT 사용법에서부터 활용 사례, 앞으로의 전망까지 함께 살펴봐요.

 

챗지피티-구글은 끝났다
작년 12월 2일 인디펜던트 헤드라인, “구글은 끝났다(Google is done)” 그로 부터 두 달 뒤인 2월 8일, 구글은 챗 GPT의 대항마인 ‘바드’를 발표했다. ‘바드’는 시연회에서 오답을 말했고, 그 여파로 구글의 주가는 이틀간 10% 이상 빠졌다.

1.챗GPT(chatGPT)란?

앞서 말했듯이 챗GPT는 내 질문에 답변해 주는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입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와이콤비네이터 창업자인 샘 알트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먼 등 IT업계의 거물들이 뭉쳐 설립한 세계 최대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 사에서 개발했죠.

작동방식은 여타의 챗봇과 유사합니다. 질문을 입력하면, 대답이 돌아오죠. 그런데 성능이 엄청납니다. 특정 주제를 던져놓고 글의 개요를 짜달라고 할 수도 있고, 긴 분량의 글을 요약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면 이메일도 곧잘 써줍니다. 코드를 짜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죠. 이 모든 일들을 즉시 해냅니다. 구글 등 기존의 검색 서비스가 정보를 보여주는 대서 그쳤다면, 챗GTP는 정보를 순식간에 정제된 텍스트로 만들어줍니다. 이렇게요.

챗지피티 사용법
챗GPT에게 챗GPT를 설명하는 기사를 써달라고 했다. 직장을 잃었다.

다만 chat-GPT의 답변을 아직 완벽히 신뢰할 순 없습니다. 2021년까지의 지식까지만 학습했기에 그 이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선 부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확률이 높거든요. 실시간으로 정보를 찾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도 없습니다. 예컨대 지금 유행하고 있는 밈을 찾는다던가,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는 경우엔 구글 검색이 여전히 더 정확하고 효율적입니다. 기존의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답하는 AI의 기본 메커니즘의 특성상 편향적인 대답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은 “챗GPT는 극히 제한적이지만 위대하다는 오해를 줄 소지가 있다”며 “지금 당장 중요한 일을 챗GPT에 의존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현재 단계의 챗GPT는 모든 상황에서 정답을 알려주진 않지만 가치중립적인 정보의 검색과 정리, 문서화는 순식간에 해냅니다. 엄청나게 유능한 AI 비서인 셈이죠.

2023년 2월 기준으론 간단한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스’도 출시되었는데요, 월 20달러(약 2만5400원)을 내면 이용자가 집중되는 피크타임에도 평소처럼 접속할 수 있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챗GPT에게 어떤 일들을 시킬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2.챗GPT(chatGPT) 사용법

챗GPT(chatGPT) 회원가입하기

아, 그전에 먼저 회원가입부터 해보겠습니다. 1) Chat-GPT링크로 이동 후, 2)왼쪽 하단의 TRY CHAT-GPT를 클릭해주세요. 3)그 다음 sign up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챗GPT 바로가기👉 https://openai.com/blog/chatgpt/

챗gpt 회원가입방법
챗GPT 회원가입 방법

로그인을 마쳤으면 다음 화면이 보이실겁니다. 화면 하단에 질문을 입력하면 chat -GPT에게 일 시킬 준비 끝입니다.

챗gpt 사용방법
나는 너에게 일을 시킬 것이다

챗GPT 질문(프롬프트)입력 팁

어떤 질문을 하든 순식간에 답을 해내긴 합니다만, chatGPT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질문(프롬프트)을 잘 입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1)영어로 질문하세요.

챗GPT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세팅되어있지만, 한글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답변 속도가 영어에 비해 느리고 정보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번역기와 함께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2)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세요.

챗GPT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배경과 목적을 설명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API를 설명해줘’라고 입력하는 것보단, ‘나는 코딩 교육 스타트업의 마케터야. 중학생을 대상으로 API의 개념을 설명하는 자료를 만들어줘. 5단락 정도 되면 좋겠고, 구체적인 예시를 2개 이상 들어줘’ 라고 입력하는 게 더 활용도 높은 답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챗GPT는 대화의 맥락을 기억합니다. 원하는 답을 얻을 때까지 비슷한 질문을 반복해 보세요.

3)챗GPT에게 역할을 부여해 보세요.

챗GPT에게 역할을 부여한 다음 대화를 이어나가 보세요.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요. ‘코딩 교육 스타트업의 마케팅 팀장처럼 행동해 줘. 네가 질문을 하면 내가 대답을 할게. 첫 번째 질문은 알아서 생성해 줘.’ 실제로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맞춤형 퀴즈 제작에 챗GPT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챗GPT의 기능을 본인들의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챗GPT를 갖고 놀아보며 다양한 활용방법을 떠올려보세요.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 예시는 다음 단락에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3.챗GPT(chatGPT) 활용 방법

직장인을 위한 챗GPT 활용법(기획안 작성, 이메일, 요약, 아이디어 도출, 콘텐츠 제작 등등 )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챗GPT에게 일을 시켜볼까요. 챗GPT를 사용하면 업무 효율성을 대폭 올릴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다음 시즌 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시켜보겠습니다. 순식간에 10개의 답을 얻었습니다.

챗gpt 직장인을 위한 사용법
뚝딱

이번엔 글쓰기를 시켜볼까요. 팀스파르타는 북미, 유럽,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얼마전엔 인도네시아 부트캠프 1기 운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죠. 이 내용을 현지에 알리는 보도자료를 써달라고 요청해볼게요.

챗gpt 글쓰기
뚝딱2

이번엔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소개하는 이메일을 써달라고 부탁해보겠습니다.

챗gpt이메일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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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챗-GPT를 글쓰기, 아이디어 도출, 이메일 작성, 회의록 요약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답을 그대로 사용하기엔 부족한 점이 보이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즉시 검색해서 문서로 만들어주는 유능한 비서가 생겼다고 보기엔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챗GPT로 코딩하기

챗GPT로 코드도 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코드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if 문을 사용해서 100 이하의 소수를 출력하는 코드를 작성해 달라고 했습니다.

챗gpt 코딩

파이썬으로 답을 해줬네요. C언어로 바꿔달라고 요청해 보겠습니다.

챗gpt로 코딩 c언어

이번에도 순식간에 코드를 짜줍니다. 챗GPT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상생활에서 챗GPT 사용하기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요. 외국어 공부에 활용하거나 법률, 의학 등 전문분야에 대한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실험에서 챗 GPT는 미국 의학 시험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성적은 C+로 낮은 편이었지만 로스쿨과 MBA 과정도 합격했다고 합니다.

챗gpt 사용법
왠지 알아둬야 할 것 같다.

챗GPT API를 활용한 서비스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은 여기서 다가 아닙니다. 챗GPT에 사용된 것보다 낮은 버전이긴 하지만, 유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API가 무료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API라는 건 특정 서비스의 정보를 외부의 사용자나 서비스가 쓸 수 있게 공개하는 걸 말합니다. API가 무료로 공개되어있다는 뜻은 ChatGPT 사이트에서 AI와 대화하는 경험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 서비스 위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뜻이죠.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도 챗GPT의 API를 활용한 기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파르타코딩클럽 커뮤니티 내 즉문즉답게시판에서 ‘AI코드체크’를 클릭 한 뒤 오류가 난 코드를 붙여넣으면 챗GPT가 오류 원인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답니다.

스파르타코딩클럽 챗gpt
업계 최초로 챗GPT를 도입했습니다. 오류난 코드를 뚝딱 고쳐줍니다.

IT업계에선 챗GPT의 API를 활용해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GPT-3을 활용한 마이크로 서비스를 소개해주는 웹사이트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를 활용해 시를 작성해주는 서비스, 제품 이름을 생성해 주는 서비스 등 다양한 마이크로 서비스 등 재미있는 서비스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앞으론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가 될 수도 있겠네요.

챗 GPT는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작년 12월 공개된 이후 챗 GPT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 대중성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등장은 사회 전반에 다양한 논의를 촉발시켰죠. 과학계는 챗GPT를 논문 저자로 인정해야하는지 답해야 했습니다. 언론사는 챗GPT로 기사쓰기 실험을 시작했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구글은 ‘바드(Bard)’라는 챗GPT의 대항마를 2월 8일 론칭했고, 중국의 바이두는 ‘어니봇(ERNIE Bot)’이라는 챗봇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AI는 앞으로도 시장을 움직일 키워드로 보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스타트업이 조달한 자금은 무려 26억 5400만 달러에 달합니다. 2017년의 7100만 달러와 비교하면 5년만에 37배 넘게 증가한 수치죠.

물론 아직은 한계도 많습니다. 네이처지는 챗GPT가 ‘그럴 듯한 헛소리(plausible bullshit)’를 양산하는 경향도 있다’며 논문 저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IT매체 씨넷은 GPT로 생성해낸 기사의 절반 이상이 팩트체크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실험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한계는 현재 수준에 대한 비판이지, AI가 향후 산업에 미칠 영향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낼까요? 미래에 대한 예측은 늘 위험한 일이지만, 현재까지의 흐름을 기반으로 챗GPT 열풍에서 읽어낼 수 있는 시사점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인 생산성의 비약적 증가

챗GPT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자연어로 컴퓨터에게 일을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디어 구현의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뜻이고, 곧 개인의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뜻이기도 하죠. AI를 활용하는 사람/기업과 그렇지 못한 사람/기업의 격차는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커질 것이며, AI를 활용하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해와 빠른 의사결정 등 Soft-Skill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면 늘 그래왔듯이요.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

오픈 AI 사의 또 다른 생성형 인공지능, 달리를 활용하면 이미지도 순식간에 만들 수 있습니다. 챗GPT로 글을 순식간에 쓰듯이요. 챗GPT가 쓴 시나리오에 달리의 앞으로 2년 뒤면 콘텐츠의 90%는 생성형 AI가 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죠. AI를 활용한 제작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역량도 재정의 될 것입니다. 기존에 콘텐츠 제작의 핵심적인 과정으로 여겨졌던 저술, 스케치 등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AI가 순식간에 완성해 낸 소스를 편집하는 능력이 중요해질지도 모르겠네요. 이 때 편집은 소스를 조립해서 콘텐츠를 완성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담론 지형에 배치하는, ‘의미부여’의 능력을 포함하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콘텐츠 비즈니스와 인플루언서-팬덤 비즈니스의 경계는 더욱 흐려질 것이고요. 예를 들면 그냥 잘 그린 풍경은 별 가치가 없겠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그레타 툰베리가 머지않아 곧 사라질 지구의 풍경 100선을 AI를 활용해서 그리는 프로젝트를 연다면 반응을 기대해 볼 만하겠죠.

사회의 의사결정 시스템, 거버넌스의 변화

오픈 AI의 샘 알트먼CEO는 AI가 더 개발되면 자본주의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AI가 인간 대신 수익을 창출하는 세상에서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는 지금과 동일한 무게를 가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샘 알트먼은 “AI는 스스로 일해 수익을 발생시킬 텐데 이를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가 관건일 것”이라면서 “또 AI를 누가 통제할 수 있으며, 이를 소유한 회사는 어떤 지배구조로 구성돼야 하는지 등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공지능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고,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방식을 상상하는 것은 인간의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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