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써브라임 엔터테인먼트
이혜리가 과거 류준열과 한소희의 공개 열애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이혜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혜리는 극 중 댄스에 진심인 여고생 ‘필선’ 역을 맡았다. 그는 “필선이가 자기 세계 빠져있는 친구일 수 있는데, 그러면서도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쳤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저도 이 친구가 멋져보였다. 어릴 때를 생각하면 내가 하고싶은 걸 분명하게 안다는 것이 되게 멋있는 일 같았다”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필선이의 의리있는 모습도 멋있었다. 제 가족분이 해주신 말씀을 덧붙이면 ‘너무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제 동생이 한 말이 언니네 라고 해주더라. 생각해보니 나도 필선이처럼 엄청나게 선망이 대상이 되고 멋있진 않지만, 겉바속촉 모먼트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필선과 자신의 닮아있는 부분을 이야기하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이혜리는 타고난 연예인 성격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가 최근에 새롭게 일하게 된 회사 분들이 똑같이 말씀해주셨다. ‘혜리 같은 사람이 연예인되는구나’라고요. 비결은 좋게 말하면 저의 책임감일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하면 저의 고집일 수 있다. 저는 연예인이면, 이렇게 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또 사랑해주시고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일 할때 또래 친구보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벌고, 그만큼 벌면 당연히 힘들지라는 생각이 있으니, 좀 더 그런 부분에서 T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렇기에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재밌네’라는 말이 의아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혜리는 해당 질문이 나오자 자세를 고쳐 바로 앉으며 고개를 숙이고 “더 이상 말씀드릴 입장이 없습니다”라고 유쾌하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우려가 되는 건 제가 언론배급 시사회 때 눈물을 보일 정도로 사랑하는 작품 ‘빅토리’보다 혹시나 그런 것들에 관심이 가져질까봐 우려되기도 한다. 제가 그때로 돌아가 생각해보자면, 인간 이혜리의 생각으로 마음으로 그랬던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이혜리에게 뉴욕아시안 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의 영예를 안겨줬으며, 그가 시사회에서 눈물을 보일 정도로 큰 애정을 가진 영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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