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논란’ 김호중, 눈물로 호소하던 모친 정체 알려지자 모두 충격 (+문신, 소속사)

사진=김호중 SNS
사진=김호중 SNS

‘음주 뺑소니’로 논란을 빚은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에 한 여성이 모친을 사칭하며 선처를 호소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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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서는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의 1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호중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법정에 몰린 가운데, 자신을 김호중의 엄마라고 밝힌 인물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

그는 한 매체에서 “우리 애가 잘못한 거 맞다”라며 눈물을 보였는데, 그러면서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다.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하기도 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모친 아닌 사칭범?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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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YTN 등의 취재 결과, 김호중의 모친은 이날 법정을 찾지 않았으며 매체와 인터뷰를 한 인물은 김호중의 모친을 사칭한 것으로 밝혀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김호중의 부모는 그가 어린 시절 이혼했으며 이후 김호중은 할머니 슬하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일 법정에는 김호중의 부친만이 참석한 것이 드러나 모친을 사칭한 여성에 비난이 일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지가지한다”, “모친 사칭범 무슨 생각으로 사세요?”, “이건 김호중도 어이없었을 듯”, “진짜 소름돋는다”, “대체 무슨 낯짝으로 인터뷰를?”, “겁 많은 애가 문신을 하고 조폭을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근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호중의 음주 운전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폐업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예 매니지먼트업을 제외한 다른 사업은 지속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2024년 6월 20일 문화일보가 생각엔터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최근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트엠앤씨’로 회사명을 변경한 것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공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폐업도 쉬운 일이 아니다. 125억 원이 넘는 선수금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BS미디어넷도 주주로 있기 때문에, 누구 한 사람이 임의로 폐업을 결정하기는 어렵다”라고 생각을 전한 바 있습니다.

김호중 사건 정리

사진=SBS
사진=SBS

1991년 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하던 중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사고를 낸 직후 김호중은 자신의 매니저에게 거짓 자수를 종용했으며, 매니저가 진술을 위해 경찰서에 방문한 사이 경기도 구리의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캔 맥주를 구입한 사실도 드러나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2024년 5월 24일에는 김호중의 前 매니저 출신인 A씨가 뉴시스에 “김호중이 술 없이 못 산다”라며 김호중은 “술을 마시면 과격해지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해 김호중을 향한 비난이 거세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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