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짜루캠핑’의 반려견 짜루가 실종 9일 만에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튜버는 앞서 “4일 오후 7시경 짜루가 없어졌다”며 “태안 마검포 인근 캠핑장에서 잃어버렸다. 내장칩, 목걸이 다 한 상태다. 네이비와 연두색 옷을 입고 있다. 강아지 보시면 절대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연락 달라”며 개인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A 씨는 그간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짜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캠핑하며 이를 유튜브에서 공개해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충남 태안에 있는 캠핑장에서 짜루를 잃어버렸습니다. 당시 반려견은 목줄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인근 폭죽 소리에 놀라 달아나면서 그대로 사라진 것입니다.
짜루캠핑, 오프리쉬·목줄 논란 재조명
짜루 실종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간 영상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오프리쉬 상태로 캠핑을 즐겼던 A 씨를 비난했습니다.
과거 이미 영상 댓글을 통해 오프리쉬에 대한 지적을 받았지만, A 씨는 자신의 행동을 고치지 않았습니다. 현재 A 씨는 유튜브 계정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이에 10일 유기동물 구조단체 ‘다온레스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군가가 평소 자주 오프리쉬를 하여 키웠던 개를 잃어버려 뉴스에 나온 것을 보게 되었다”라며 “오프리쉬로 개를 위험으로 몰아넣은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본인이면서 왜 자신이 위로를 받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A씨는 “제 반려견은 겁이 많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아 항상 제 근처에만 머물러 있기에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아지 성향만 생각해 제 생각이 짧았다. 앞으로는 캠핑 다닐 때 반려견을 반드시 묶겠다.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짜루캠핑, 짜루 실종 9일만에 찾음
다행히 짜루는 A 씨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실종 9일째였던 12일 유튜버 A 씨는 SNS에 “짜루 찾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A 씨는 “캠핑장 CCTV 등 철수하느라 늦었다. 죄송하다. 오늘은 짜루 보살피고 내일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면서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실종된 지 약 9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짜루가 목욕 준비를 마친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동안 홀로 이곳저곳을 다녔던 짜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보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