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인종차별하고 폭행한 대학생 누구? “안전하다던 한국 이젠 겁난다” 국가 망신

외국인 유학생 A씨는 한국에서 학업을 병행하며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5일 저녁, A씨가 일하는 음식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한 무리의 손님들이 A씨에게 노랫소리를 높여 달라고 요청했고 A씨는 손님의 요청을 들어주었지만, 곧 다른 손님들이 소리를 줄여달라고 요청하여 소리를 낮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리가 작아지자, 처음에 소리를 높여달라고 요청했던 손님들은 A씨에게 강하게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이 손님들은 오히려 A씨와 그 아르바이트생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이어가며 시비를 걸었습니다. 해당 손님들은 “왜 한국에 왔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한 무리 중 한 명은 “여긴 내 구역이다. 난 이 동네 깡패다”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A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도착하기 전, 손님 중 한 명이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A씨는 입술이 터지고 치아가 부러졌습니다.

경찰이 도착한 후에도 손님은 A씨를 계속해서 때리려 했고, 경찰이 이를 진정시키며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상황은 겨우 마무리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가해 손님 두 명을 폭행 및 상해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조폭이 아닌 평범한 대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폭행 후유증으로 인해 일을 쉬고 있으며, 한국이 안전한 나라라고 믿고 유학을 왔다가 이런 일을 당해 지쳤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가해 손님이 언제라도 나를 찾아와 해코지할까 봐 겁이 나 제보한다“며 두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인종차별과 폭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런 것들은 반대로 외국 나가서 동양인 차별 당해도 할 말 없음”, “조폭 흉내내는 평범한 대학생 싹수가 노랗다”, “외국인이라고 보상 제대로 처벌 안 받고 보상도 못 받을까봐 걱정되네요”, “치료비, 합의금 다 제대로 지급하고 사과도 제대로 박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