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시발시발 급식에 이물질 넣는 최악의 음습한 유치원교사
오늘은 내가 3년전부터 추이를 지켜본 사건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아마 21세기 전세계 뉴스 중 가장 어처구니 없고 음습한 사건중 하나일 듯 하다.
지난 2020년 11월, 한 유치원 교사가 동료교사들로부터 신고당한다.
바로 동료교사가 미상의 액체를 자신들의 보온병 등에 넣는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
또한, 유치원 원생들이 코피를 쏟고 구토, 복통, 가려움증, 발진 등의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을 동시다발적으로 일으켰다는 것.
동료교사들.
사건 이후 충격으로 타인이 주는 음식을 못 먹을 정도라 한다.
한 교사가 자신들의 텀블러를 자꾸 가져갔다가 시치미 떼는 행위를 수상히 여긴 교사들은
cctv를 돌려보았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다음은 cctv에 입각해 재구성한,
유치원교사표 특제 자양강장제 제조 방법이다.
스텝 1
비타민 알약들을 훔쳐와 걸레를 깔고 그 위에 늘어놓는다.
스텝 2
그 위에 퐁퐁, 샴푸, 모기약 등을 들이붇는다.
스텝 3
알약 한알한알 한땀한땀 가래침을 뱉는다.
스텝 4
양말을 벗고 맨발로 올라가 마구 밟아 으깬다.
스텝 5
주사기에 가루세제와 침을 뱉어 섞는다.
스텝 6
이것을 다시 약에 뿌린다.
스텝 7
신나서 폴짝폴짝 춤춘다.
스텝 8
그리고 이것을 동료교사들이 자리를 비웠을 때 커피나 텀블러에 살포하면 끝!
..결국 경찰에 신고당한 여성.
그런데 사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고당한 교사는 넣은 것은 맹물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였는데,
cctv를 확인하던 중 추가적인 정황이 드러난다.
바로 교사 자신이 가르치던 유치원 원생들의 급식해도 이 액체를 살포했다는 것.
다음은 재연영상이 아닌, 실제 cctv 영상이다.
준비된 아이들 급식에 미상의 액체를 뿌리는 교사.
반찬통에 이상한 가루를 뿌리는 여자.
이렇게 준비된 아이들의 식판에 액체를 뿌리고,
밥통, 반찬통에 가루를 뿌린 뒤에 맨손을 집어넣어 마구 섞는 행위를 반복한다.
그리고나서는 개운하다는 듯 기지개를 펴며 만족스러워한다.
그 다음 아이들이 이것을 먹는걸 몰래 지켜보았다고 한다.
교사가 동료교사들에게 음독을 시도하기 전에도,
유치원 원생들이 집단적으로 복통, 구토, 코피, 발진 등을 호소하는 미스터리한 일이 반복되었는데,
바로 이 때문이었던 것.
용의자 유치원 교사.
그녀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다.
급식에 왜 모기약 넣으셨어요?
ㄴ아무것도 넣은 적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ㄴ미안할짓 안했습니다.
하지만 검출성분과 이것이 해당 교사의 책상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50대 여성이자 유치원 교사는 기소된다.
동기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이것이 ‘이 여성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이라면서
‘보이지 않는 해코지를 하고 피해자들이 고통받는 것을 숨어 보며 즐겼을 것’
이라고 평했다.
나는 이후로도 기사가 뜰때마다 지켜보았는데,
몇 년간의 근황을 정리해보겠다.
#2020년, 한 유치원 교사가 다른 동료 교사들에게 신고당한다.
#2020년 11월 해당 교사가 기소된다.
#2021년 1월 경찰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다.
#2021년 4월, 교사는 구속되지 않았고, 복직준비를 함에 따라 학부모들이 단체로 탄원서를 제출한다.
#2021년 7월, 교사가 구소된다.
#2023년 2월, 4년의 실형과 10년간의 아동기관 근무 금지를 선고 받는다.
#교사측은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한다.
#2023년 10월, 항소심에서 이례적으로 형량이 오히려 증가한다.
서울남부지법은 징역 5년을 취업제한 10년을 선고한다.
50대 여성 피고, 울부짖으며 ‘차라리 죽여달라’고 외친다.
# 검사측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상고한다.
앞으로 나올 상고심을 지켜볼 예정이다.
추가로 이전에 올렸던 ‘시누이 메탄올 카레 음독사건’ 의 게시글에,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이 뒤늦게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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