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복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똑똑한 취약계층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자동화된 안부 확인 시스템이다. 대상자의 휴대전화 수발신 기록을 모니터링하여 3일 동안 통화 기록이 없으면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걸어준다.
더 나아가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달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다각도의 안전 장치
성북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전화 확인을 넘어선 종합적인 안전 관리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 탑재된 응급호출 기능은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케 한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는 문열림 센서와 같은 추가 장치를 제공하여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주민 참여로 탄생한 정책
이 서비스는 단순히 관 주도의 정책이 아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5월 구가 진행한 ‘2024 성북정책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제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효과성이 기대된다.
현재 성북구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우선 실시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립화와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안부 확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성북구민의 안전을 위해 성북구 직원이 직접 제안하고 운영을 시작한 이번 서비스가 성북의 복지망을 촘촘히 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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