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소속 윤주태(34)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남FC가 구단 차원에서 활동 정지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성병 옮긴 축구 프로 선수 누구?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여성 A씨가 축구선수 B씨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성병에 감염돼 전파 가능성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여성 A 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성병을 옮긴 축구 프로 선수는 윤주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윤주태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혐의는 윤주태가 안산 그리너스 소속이었던 시절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FC 윤주태 신상 공개, ‘활동 정지’ 받아
해당 선수가 경남FC 윤주태라는 신상 정보가 공개되자, 경남FC는 9일 오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지난 8일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즉각 확인하여 윤주태에게 경기 출전 정지를 조치했다.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단은 “해당 내용은 2023년 윤주태가 경남에 입단하기 전의 사항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후 구단 차원에서 활동 정지를 내렸다. 수사 진행 및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주태는 8일 성남FC와의 21라운드 경기에 출전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구단이 검찰 송치 소식을 접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당분간 윤주태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축구선수 윤주태 선수 생명 끝나나?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 밝혔으며, 연맹은 경남 구단의 자체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후 경위서를 받아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맹의 상벌규정에 따르면, 폭력 행위는 2~10경기 출장 정지와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반사회적·비윤리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상황에 따라 1년 이상의 자격 정지 징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윤주태는 과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FC서울을 거쳐 2021-2022 시즌 경남에서 활약했습니다. 2023 시즌에는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었고, 올해 2월 다시 경남으로 이적했습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에게 1년 이상의 자격 정지가 내려질 경우, 선수 생활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FC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윤주태의 향후 행보와 이 사건의 결과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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