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커플의 특징은…” 바람핀 남편 자진 폭로한 여자 연예인, 50억 빚까지 갚아준 충격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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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그우먼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외도 사실을 폭로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박명수가 김학래 임미숙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해당 방속에서 임미숙은 과거 남편 김학래가 진 빚 50억원을 자신이 전부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그는 피자집부터 한식당, 미사리 카페까지 운영했었다고 밝혔는데, 그 중 미사리 카페만 장사가 잘됐었지만 새벽 6시까지 일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형은 진짜 누나 업고 다녀야 한다”라며 감탄했는데, 이후 임미숙은 카페를 운영하던 당시 직접 겪은 불륜 커플들을 언급했습니다.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임미숙은 “불륜 커플들이 많이 오더라” “불륜 커플은 오면 딱 안다. 손깍지를 끼고 있다. 진짜 부부는 하염없이 강물만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번은 불륜인 줄 모르고 단골이 왔길래 ‘또 오셨네요’라고 했더니 진짜 부인이랑 온 거였다. 부부 싸움이 났다”는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김학래가 불륜 커플을 알아보는 법을 이야기하자 “이분이 또 경험자니까 알지 않냐. 바람피운 경험이 있다”라고 갑작스럽게 폭로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지켜보던 김숙은 “과거 일이고 용서를 다 빌었다”라고 대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9살 개그계 선후배 사이에서 부부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1954년생 현재 나이 69세인 김학래와 1963년생 임미숙은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쌓다가 김학래의 적극적인 대시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처음 임미숙은 김학래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개그맨 직속 선배라 단칼에 거절하기 어려웠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학래의 끈질긴 구애는 계속됐는네, 특히 임미숙이 “교회 안 다니는 사람과는 말도 안 한다”라고 핑계를 대자 김학래는 곧바로 교회에 다니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결국 1년 넘게 새벽 기도까지 다니며 구구절절한 편지로 구애를 계속한 끝에 김학래는 1990년 임미숙과의 결혼에 성공한 후 1992년 아들 김동영 군까지 얻게되었습니다.

 

도박, 빚보증…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

JTBC ‘1호가 될 순 없어’

하지만 임미숙은 “결혼하고 1년만에 공황장애가 생겼다”라고 뒤늦게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2023년 11월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임미숙은 김학래가 외박이 잦았다며 “집에 안 들어오고 이래서 방송국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었다. 3박 4일씩 아이디어 회의 한다고 안 들어왔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학래는 포커 삼매경에 빠진데다 보증 등 빚 문제까지 일으켰습니다.

임미숙은 “보증을 많이 섰다. 너무 많이 섰다. 잃은 돈이 어마어마하다. 다 믿는 사람한테 당했다”라면서 “올림픽 특수 믿고 땅 샀는데 사기를 당한 거다. 도박으로 잃은 돈도 만회하려다 (더 잃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임미숙은 공황장애를 겪었으며 현재도 30년째 비행기를 못 탄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바람기 자진 폭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뿐만 아니라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의 바람기도 자진 폭로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임미숙은 “불륜커플이 카페에서 싸우고 남성이 가버렸다. 당시 남겨진 여성은 옷 단추를 풀고 울고 있었는데 학래 씨가 달래 주고 옷도 잠가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김학래의 바람기를 저격했습니다.

이에 김학래는 “카페가 원래 좀 춥다”며 너스레를 떨어 애써 분위기를 풀었습니다.

그러나 임미숙은 “어느 날 계 모임 하는 여자들, 6명의 언니가 왔다. 김학래가 거기 앉아서 거의 누워 있더라. 내가 ‘왜 그러냐’고 하니까 ‘비싼 거 시켰잖아!’라고 했다”며 또 다른 일화도 폭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임미숙씨 대단하다”, “들어보면 진짜 남의 남편이지만 자격 미달이다”, “도박과불륜은 절대로 용서하면 안됩니다”, “김학래씨 부인한테 진짜 잘하세요”, “공황장애 올 정도면 말 다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개그맨 부부, 절대 이혼하지 않는 이유

JTBC '1호가 될 순 없어'
JTBC ‘1호가 될 순 없어’

한편 연예인 부부의 이혼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는 가운데  “개그맨 부부는 절대 이혼 안 한다”는 속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호 개그맨 부부 팽현숙, 최양락 부부를 시작으로 21호 최준, 김승혜 부부 탄생까지 앞두고 있지만 현재까지 단 한 커플도 이혼 소식없이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표 개그맨 부부 중 한명인 박미선 이봉원은 방송에서 서로 이혼을 언급하며 장난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특히 박미선은 “이봉원과 결혼 30주년 이벤트로 헤어질까 싶었다. ’20년 살았으면 됐다, 이제 그만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게 안 돼”라고 말하면서 개그맨 부부 중 단 한 쌍도 이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서로 1호가 되기 싫어서 안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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