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두번째 가해자 신민수(신정현)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직장 및 인스타, 여자친구, 부모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근무지인 아이언모터스 김해 전시장 역시 화제가 됐습니다.
신민수(개명 후 신정현)의 신상과 인스타그램 및 사진 등이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앞서 사건의 주동자인 박기범(개명 후 박부성)의 결혼 후 근황과 가마솥국밥집 식당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두번째 주요 가해자의 신상 공개입니다.
현재 이 사건은 20년만에 유튜버를 통해 주요 가해자의 신상 공개와 성폭행 가해자를 두둔했던, 경남 의령경찰서 경장 황선미(개명 후 황다혜)의 근황도 함께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해 볼보 신팀장 신정현 신상 및 근황 (+여자친구 네일샵)
현재 대부분의 성폭행 가해자와 가담자들은 개명한 상태로, 그들의 신상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한 제보자에 의해 ‘신민수’라는 주요 가해자가 현재 ‘신정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여러 제보 사실을 수차례 검토해 본 결과 박기범의 인스타그램과 팔로우가 된 정황을 근거로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제작자에 따르면 “박기범의 오른팔인 신민수는 1986년 생으로 개명 후 신정현으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과거에는 용구비어 경남대전 사장으로 있었으며, 현재는 김해 볼보신차영업직원으로 활동 중이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근무지는 아이언모터스 김해전시장이며 현재는 외제차 3대 보유, 골프 취미 등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공개했습니다. 피해자와 상반된 삶을 살고 있는 가해자의 모습이 충격을 더했습니다.
한편 신정현의 여자친구 역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기 밀양인데 네일아트 잘해요? 남자 네일도 해주나요?’란 게시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살펴보면 밀양의 ‘미유네일’ 네일샵의 위치 정보와 함께 ‘여기가 신정현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네일샵’이냐는 댓글들이 달려 있었습니다.
‘밀양 여중생 사건 가해자’ 신정현 엄마?
이날 영상 제작자는 신정현의 어머니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인스타 그램에 공개한 “어머니 평생 행복하게 해 드릴게요”라는 발언을 지적하며 “피해자를 지옥에 몰아넣은 가해자가 앞으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나락 보관소는 데일 카네기의 명언 ‘원한을 품지 말라. 대단한 것이 아니라면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먼저 사과하라’라는 문구를 신정현이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너는 사과를 했나. 대단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사과 안 하고 버티고 있나”고 비판했습니다.
나락 보관소의 영상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현재 성폭행 가해자들은 영상 제작자에게 사과를 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영상 제작자는 “(가해자들은)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는 게 우선이 아닌가요?”라는 비판과 함께 그들을 행동을 지적하며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과거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부모의 충격적인 발언..
누리꾼들은 신정현의 엄마, 부모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과거 가해자들의 부모님의 발언 때문인데요.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밀양 성폭행범 부모 인터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과거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한 피의자 부모가 당시 언론과 인터뷰한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담겼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가해 학생의 어머니 A씨는 “왜 피해자 가족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합니까”라고 반문한 뒤 “왜 그래야 하는데요. 우리가 지금 피해 입은 건 생각 안 합니까”라고 따져 묻습니다.
이어 “딸자식을 잘 키워야지. 그러니까 잘 키워서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지”라며 피해자와 그 부모에게 책임을 돌리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여자애들이 와서 꼬리 치는데 거기에 안 넘어가는 남자애가 어디 있나”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A씨는 “억울하다”며 “사람들이 지금 입이 없어서 말 못 하는 것 아니다”라고도 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까지 동조했네” “다시 봐도 화난다” “뭐가 그리 억울한가”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요약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은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44명의 남학생이 여자 중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인 여중생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동영상을 촬영해 협박하는 등 오랜 기간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일부를 기소했고 나머지는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습니다.
기소된 10명도 이듬해 소년부로 송치됐지만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44명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받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최근 한 유튜버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가 백종원이 방문해 유명해진 경북 청도군 한 식당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당시 관련자들의 발언이 재조명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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