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OOO, 서초경찰서 OOO” ‘버닝썬’에서 여자 접대 받은 경찰들 정체…’충격 폭로’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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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에서 주기적으로 여성 접대를 받은 경찰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2일 MBC ‘PD수첩’은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연루돼 2019년 대한민국 사회를 들썩이게 한 ‘버닝썬 게이트’ 사건을 재조명했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성매매, 탈세 등 불법이 만연했다는 내용과 함께 경찰 유착 의혹까지 다뤘습니다.

방송에 등장한 버닝썬의 전 직원 A씨는 “서울의 강남경찰서 ○○○이랑 서초경찰서 ○○○, 이런 분들은 한 달에 몇 번씩 여자 접대를 받았다더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PD수첩'
MBC ‘PD수첩’

과거 버닝썬 사건이 확대될 당시, 일명 ‘황금폰’이라 불린 가수 정준영의 휴대전화에서 ‘경찰총장’이라는 이름이 등장했고 곧 현직 경찰이라는 게 드러난 바 있습니다.

유착 의혹을 받던 경찰은 여론의 질타를 받자 대대적인 자체 조사에 나섰지만 최종적으로 “버닝썬과의 유착 관계가 결코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PD수첩’에 등장한 버닝썬 전 직원은 돈은 증거가 남기 때문에 경찰들이 여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전 직원 또한 “OO서를 말씀하신다. 접대해야 한다는 말을 돌려서 많이 한다. 그런 식으로 해야지 유흥업소를 운영하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버닝썬 관련 신고가 들어와도 경찰들은 절대 클럽 안으로 먼저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경찰들이 피해자 말보다 클럽 직원들 말을 우선적으로 믿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버닝썬 내 물뽕 사용 노하우도 있었다”

MBC 뉴스 캡처
MBC 뉴스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버닝썬에서 만연했던 일명 ‘물뽕’에 대한 충격적인 진술도 나왔습니다.

당시 버닝썬 직원은 “현장에서 픽업이라고 한다. 여자들을 끌어올리는 거. 그렇게 해서 ‘이 여자애 마음에 든다’고 했을 때 그때 약을 타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버닝썬 MD 또한 “여성들한테 약을 먹여서 하는 거 보면 100% 성폭행이다. 여성분들 막 끌고 호텔 위로 올라가고 약을 먹여서 올라가고 약이 없으면 어떻게든 술 작업해서 올라가고 너무 심하더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뽕을 사용하는 은밀한 노하우도 있었다면서 “본인들도 술을 먹다 보면 취기가 올라오고 구별이 안 갈 때가 있지 않나. 약을 넣어둔 술병은, 시계 7시 방향, 8시 방향 이런 식으로 따로 놓고 본인들이 먹을 거는 그 반대편에 놓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빈약한 처벌로 끝나버린 버닝썬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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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을 둘러싼 수많은 범죄 의혹이 제기됐지만 관련 인물들의 처벌은 빈약했습니다. 핵심이자 주요 멤버였던 승리는 기소된 혐의만 9개였지만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는 것에 그쳤습니다. 출소 후에는 동남아 재력가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버닝썬 멤버들의 강력한 뒷배로 의심받은 윤 총경은 버닝썬과 상관없는 혐의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여전히 경찰직을 유지 중입니다.

이에 대해 고 구하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 “버닝썬 사건이 연예인들의 개인적인 일탈일 뿐이고 정작 버닝썬과 이와 연관된 경찰관들의 비리는 전혀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것은 매우 기이하다고 생각한다”며 “법앞에 평등은 권력기관이라도 예외가 없어야 하고 이것이 유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 사안은 재수사가 절실한 사안이다”고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방송 봤는데 경찰들 만행이 진짜 소름끼쳤다”, “처벌 수준 봐라 이게 나라냐”, “나라꼴 잘돌아간다”, “조직적이네 뿌리가 너무 깊다”, “저게 무슨 경찰이냐”, “재수사 해라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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