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슬기, 공항에서 뒤바뀐 구두와 신발…협찬 받은 하이힐은 어디로? (+인성)

사진=슬기 SNS / 아이린 SNS

레드벨벳 슬기가 최근 불거진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 및 사과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사진=조선일보

2024년 7월 12일 슬기를 비롯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K-MEGA CONCERT IN KAOHSIUNG’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한 바 있습니다.

이날 슬기는 협찬받은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지만, 가오슝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팬들의 카메라에 찍힌 슬기는 매니저의 운동화와 하이힐을 바꿔신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진=조선일보

이같은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는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맞지 않는 하이힐을 신은 채 걸어가는 매니저를 보며 갑질인지 아닌지를 두고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슬기, 사과문 게재

사진=슬기 SNS

2024년 7월 13일 슬기는 자신의 SNS에 “어제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진=슬기 SNS

슬기는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어 “매니저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인 슬기는 입장을 마무리했습니다.

1994년 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슬기가 속한 그룹 레드벨벳은 2014년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하며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같은 그룹 아이린도 갑질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슬기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같은 그룹 멤버 아이린의 갑질 논란이 함께 재조명 되었는데, 2020년 10월 20일 15년 경력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였던 A씨가 개인 SNS에 걸그룹 Red Velvet 멤버 아이린의 갑질을 폭로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습니다.

A씨는 한 연예인이 갑질을 했고 15년을 업계에서 일한 A씨가 약 20분 만에 울었으며 정작 갑질한 그녀는 사과도 없이 그냥 현장에서 떠났다는 내용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2020년 10월 22일 오후 9시경 아이린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는데, 그는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사진=아이린 SNS

그러면서 그는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한 아이린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를 전한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슬기 인성이 여기서?”, “아니 하이힐로 바꿨으면 짐이라도 들어주던가”, “스태프가 왜 운동화를 신겠냐고…”, “저기엔 저렇게 배려하는 사람들이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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